뉴질랜드 코로나 레벨 2 초등학교 일상 | 테니스 레슨 체험

오늘은 매우매우 평범한 뉴질랜드 초등학교 학생 일상에 관한 포스팅입니다.

만 5세 (한국나이 6세, 생일 지난날) 이후부터 뉴질랜드는 초등학교 (프라이머리 스쿨)에 갈 수 있습니다. 

첫째, 둘째 모두 같은 학교에 다니고 (집 주소가 같기에 당연하지만, 사립 제외) 있습니다.

날씨가 매우좋은? 평범한 뉴질랜드 타우랑가 primary school 일상

둘째 (5살) 교실 앞에서 운동장 바라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이건 운동장 학교 펜스 밖에서 아이 교실 찍은 사진입니다. 정말 매우매우 큰 학교 운동장. 

 

학교 운동장 따라서 주차된 차가 정말 많습니다. 약 700명 정도 학생이 다니는데 걸어서 다니는 학생 제외해도 최소 수백명은 차로 등/하교 하겠네요.

우리 아이들은 날씨가 좋은날은 킥보드/걸어서 등교 (걸어서 5분 거리)하교 날씨가 안좋고 추우면 (비오면) 차로 등교합니다. 

점심 시간에 신나게 노는 아이들, 정글짐 같은 저 거미줄은... 도대체 몇명이 메달릴수 있는 건지 모르겠네요. ㅎㅎ

운동장 건너 집, 나무가 보이는데 그 뒤로 가면 바다입니다. 

매일매일 바다가서 놀 수 있는... 그런 곳이 뉴질랜드 타우랑가네요. 

한국에서 1년에 바다 10번은 갔는데 (서해안, 남해안, 동해안, 제주도 등) 뉴질랜드 살면서는 1년에 100번은 갈 수 있을거 같네요. 

이미 너무 많이 가서 몇번 갔는지 세는게 의미가 없는거 같습니다.

학교 끝나고 (2시 30분 하교, 학교마다 다름) 교실에서 나오는 둘째...

한국에서 진짜 깔끔떨고, 더러운거 싫어했는데, 뉴질랜드 학교 3개월차 되어가는데... 어느새 맨발로 다니기 시작하네요.

맨발이 편하다고.

동네 마트에서도 맨발로 다니는 아이...

학교 끝나고 신나게 운동장 뛰어가는 아이

신발/양말은 어딨나 했는데... 나중에 가방 열어보니 가방안에 있네요;; 

오늘은 첫째 테니스 수업 받으러 근처 Papamoa tennis club 으로 가봅니다.

https://clubspark.kiwi/PapamoaTennisClub

Papamoa Tennis Club

지난주에 한 번 들려서 코치한테 물어봤는데, 화/수 중에 한 번 오면 좋겠다고해서 아이랑 같이 와봅니다.

생각보다 테니스 코트가 정말정말 커서 놀랐네요.

사진 보정 아무것도 안했는데, 날씨가 좋은 타우랑가, 그냥 하늘이 너무너무 예쁘네요.

첫째가 테니스 연습하는 동안 둘째는 근처 놀이터에서 열심히 놀기 시작합니다.

매우 평범한 뉴질랜드 초등학교 일상

앞으로 이런 생활 1년 10개월 남았네요. 

나중에 한국 돌아갈때 너무 아쉬울거 같지만, 아직은 너무 멀게 느껴지네요.

멀리 테니스장에서 누나 테니스 연습하는 동안 혼자서 잘 노는 둘째

놀이터 옆에 그냥 넓은 잔디

축구/럭비 골대도 없고, 그냥 넓은 잔디 ㅎㅎ 땅이 넓은게 정말정말 부럽네요.

 

큰 원형 그네타면서 시간을 보내봅니다. 

뉴질랜드 어린이/청소년은 정말 겁이 없고, 다이나믹하게 놉니다. 둘째가 겁이 많고 예민한데, 뉴질랜드 살면서 성격이 활발하게 바뀌었으면 좋겠네요. 

첫째는 테니스 잘 하고 있는지 잠깐 들려봅니다.

테니스장이 진짜진짜 넓고 크네요. 경기장에 비해 사람이 너무 적은거 같은 느낌이

뉴질랜드 테니스 클럽은 아이들 학기에 맞춰서 시작해서 지금은 Term 3 아이들이 수업 듣고 있네요.

저희 아이는 오늘 테스트/테니스 좋아하는지 정도만 확인하고 Term 4 부터 배우기로 했네요.

골프, 테니스, 점점 할게 많아 지는 뉴질랜드 생활이네요.

테니스 클럽 뷰인데 경치가 진짜 좋네요. 멀리 파파모아 힐이 한 눈에 보이는 곳. 

집 근처 경치가 너무 좋은 뉴질랜드 타우랑가

진짜 날씨가 좋으니 일상이 다른거 같은 느낌이네요. 구름만 봐도 멋있는!

신나게 놀이터에서 놀다가 누나 테니스 끝날때 맞춰서 (1시간 연습) 코트에 들려봅니다. 진짜 한국이랑 비교도 안되게 큰 테니스 연습장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