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질랜드 일상

뉴질랜드 코로나 일상 | 마운트 마웅가누이 산책

by 뉴질랜드 2년살기 2021. 9. 17.

날씨 좋은 일요일, 오랜만에 (lockdown 레벨 2 해제후 처음) 마운트에 가봅니다. 

늦게 가면 주차 자리 찾기 어려울까봐 일찍 갔는데 (오전 11시 약간 넘어서;) 날씨도 오전이 훨씬 좋고, 따뜻했네요. 

토요일은 Blue Spring 산책 다녀왔고 오늘은 동네 산책이네요. 

2021.09.12 - [뉴질랜드 일상] - 뉴질랜드 코로나 일상 블루 스프링 Blue Spring Putaruru

마운트 마웅가누이는 파파모아 비치 어디에서나 보여서 가까워 보이지만 막상 차 타고 가면 꽤 시간이 걸리네요. 

마치 용인에서부터 롯데월드타워 보이지만 바로 앞까지 가려면 오래 걸리듯이!

주차장에 주차하고 산책을 시작해봅니다. 마운트 마웅가누이 메인 비치 말고 반대쪽이 주차하기 훨씬 쉬워서 이쪽에만 주차하게 되네요. 

오전에 날씨가 좋아서 인지 꽤 많은 사람들이 있었네요. 

날씨는 좋은데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진짜 추웠네요;; 덜덜덜 

보트타고 낚시 하는 너무너무 부러운 가족 ㅠㅠ 뉴질랜드 보트/요트 가격 알아봤는데 비싸기도하고, 차 뒤에 연결해서 다니기도 어렵고, 구경만 하게 됐네요.

이런 노젓는 보트라도 해보고 싶지만... 손이많이 가고 힘드니 포기합니다. ㅎㅎ

날씨 좋은 마운트 마웅가누이 산책을 해봅니다. 

바깥쪽으로 걷는 코스는 너무 힘드니 그냥 모래 놀이를 일단 하러 ㅎㅎ

봐도봐도 신기한 무료 BBQ, 완전 바다 바로앞에... 

근데 여기는 너무 오픈된 공간이어서 누가 할 지 모르겠네요. 바람도 너무 많이 부는곳; 여름 주말이 되면 사람이 많을까요?

다시 부러운 보트...ㅎㅎ 봐도봐도 멋지네요. 

모래놀이 하러가기 전에 마운트에 올때 마다 들리는 아이스크림 가게에 들려봅니다.

Level 2 단계지만, 역시 사람이 많네요. 

한 5분? 정도만 기다리고  쉽게 주문 할 수 있었습니다.

가격, 맛, 친절도 모든게 괜찮은편! 

벌써 뉴질랜드와서 3번 들려봤네요. (마운트에 3번 들림)

아이스크림 하나씩 들고 메인 비치로 걸어가는 아이들

언제 이렇게 컸는지 1인당 1개씩 먹어야 하는 아이들

모래놀이를 시작해봅니다. 케이마트에서 미리 사놨던 모래놀이 도구들, 햇빛 비추는 곳은 너무너무 따뜻한데, 바람불면 다시 추운... 어려운 뉴질랜드 날씨네요.

레벨 2이다보니, 모든 가게에 사람들은 바글바글, 바다에도 꽤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모래놀이 하는 아이들은 거의 없네요.

모래놀이 하다가 마운트쪽 바위로 가봅니다. 물이 밝은 느낌이 동해안 바다 느낌. 

차이가 있다면 바다 수평선 끝에 엄청나게 큰 컨테이너 선박이 많이 보이네요.

대략 바다는 이런 느낌? 

다시 모래놀이 시작... 여기는 모래를 파면 조개껍데기가 진짜진짜 많이 나옵니다. 너무너무 많아서 신기

보말? 비슷한 조개류를 찾으러 바위 탐사를 시작해봅니다. ㅎㅎ 사람은 없고, 조개류는 많은 뉴질랜드

 

열심히 보말?조개? 이것저것 잡고 있는 아이들 한 20~30분은 편하게 지켜보면서 시간 보냈네요.

열심히 바다놀이 하다가 배고파져서 이제 점심먹으러 가봅니다.

지난번에도 맛있게 먹었던 Rice Rice Baby (베트남 음식점)

메뉴판 사진도 한 장

지난번엔 양이 적은거 같아서 이번엔 4개를 주문했더니 너무 많아서 남겼네요;; 실수로 메뉴판은 드링크쪽을 찍었네요.

제일 기본적인 비프와 치킨 누들 맛있습니다.

쌀국수 사진 한 장. 

뭔가 에피타이저 느낌인데, 떡꼬치? 고기 느낌으로 4덩어리 나오네요.

양념이 맛있는!

맛있게 먹고 다시 집으로 가봅니다. 바닷가 길을 따라서 드라이브 하다가 왠지 산책하기 좋은 곳 같아서 다시 주차하고 모래놀이를...

아까 멀리서도 보이는 컨테이서 선이 보이네요. 

잔디를 지나서 걸어가면 멋진 바다가! 서핑하기 진짜진짜 좋아 보이는곳입니다. 

마운트 메인 비치부터 파파모아 비치 까지 전부다 서핑 천국의 느낌이네요.

열심히 다시 바다로 걸어가는 아이들... 언제 갈꺼니...

풀숲을 걸어서 가면 이런 바다가 딱!

주면에 편의시설이 없어서 불편하지만, 주차 편리하고, 사람도 없고, 넓고 좋네요.

멀리 보이는 마운트마웅가누이

하루에 모래놀이를 3번은 하는듯... 바닷가 사니까 좋긴하네요. 집 앞이 놀이터

대한민국 서해안 처럼 물은 안깊은데 파도는 엄청 좋은!! 진짜 서핑 천국!! 우리집도 서핑보드를 구매했는데.. 언제 시작해볼지...

바닷가라 그런지 강아지 데리고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신기한건!! 멀리 사진에 보일지 모르겠지만 비키니!! 가 벌써부터 등장했네요...

바로 옆에는 검은 파카 입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보이는데 그 앞에는 비키니 입은 여자 두 분이 수영중인... 어릴때부터 추위에 강하게 커서 그런걸까요? 신기한 나라...

다시 주차장으로 오면서... 집으로 가봅니다.

일요일 마운트 마웅가누이 산책 가볍게 끝났네요.

그냥 10분 거리 동네 산채이지만, 뷰만 보면 어디 여행하는 느낌 ㅎㅎ 

마운트 쪽에 맛집이 엄청 많은거 같은데 시간 날때 하나씩 들려봐야겠네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