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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일상

뉴질랜드 코로나 락다운 레벨 2 일상 회복 | 보복 쇼핑

by 뉴질랜드 2년살기 2021. 9. 9.

2021년 9월 8일 부터 오클랜드 외 전 지역은 Alert level 2가 내려갔습니다. 

level 3 에서도 꽤 자유가 있었지만 (골프장, 우버이츠, 테이크 아웃 등) level 2 되니까 정말 평소랑 달라진게 거의 없는거 같네요. 

근처 큰 쇼핑몰을 먼저 가봤는데 사람이 진짜 엄청나게 바글바글, 주차장도 꽉꽉 차있고, 모처럼 도시의 활기를 느껴봤네요.

타우랑가 도시 평일날 이렇게 차가 많고, 밀리는 경험은 처음해보네요. 

오클랜드도 만약 레벨 2로 내려간다면, 진짜 어마어마하게 사람들 몰려나올거라고 예상해봅니다. 

그 동안 못한 쇼핑을 열심히 하러 가봅니다. 

---------------------------쇼핑 리스트 ---------------------------

1. Kmart 쇼핑 - 트램폴린, 장난감

2. Burnings 쇼핑 - BBQ 관련 용품

3. 한인마트 - 한국음식 등

4. Warehouse - 낚시 관련 용품, 이것저것

5. PAK'n Save - IPA 맥주, 베이컨, 맛있는 간식

 

1. Bayfair (Kmart)

12세 이상은 모두 마스크를 써야하는데 다들 잘 지키고 있네요. 아직 한국에서 가지고온 마스크가 많이 남아있어서 다행이었네요.

그 동안 밀린? 쇼핑을 해봅니다. 일단 아이들 장난감 코너에서 모래놀이, (락다운 3-4단계때 거의 매일매일 집 앞 바다 갔네요), 트램폴린을 사봅니다.

K마트에서 구입했ㄴ느데, 먼저 playground equipment 에서 가격, 사이즈 적힌 종이를 계산대에 가져가면 됩니다.

너무 무겁고 커서 매장에 전시를 해놓지를 않네요. (트림폴린 무게 60 kg...)

구입한 트램폴린은 주차장 쪽에 loading 하는 곳에서 따로 받아서 차에 싣어야 합니다.

계산대에서 계산중인 트램폴린... 모두모두 마스크 잘쓰고있네요.

계산대에서 사진 한 장, 타우랑가이다보니, 마트에 줄은 길지 않았네요. 평소보다 약간? 아침 11시 전에 간 효과도 있겠네요. 

구경하고 파머스도 한 번 가봅니다. Kmart 만 들리기엔 아쉬워서 구경 할 수 있는건 전부다...

14FT 트램폴린 ㅎㅎ; 진짜 생각보다 엄청나게 큽니다! 위에 박스 2개를 합쳐서 조립했습니다. (사진은 뒤에 나옵니다.)

트램폴린이 너무커서 Kmart 에서 차에 싣을때 박스를 제거하고 안에 부품들만 실었네요.

그래도 나름 트렁크가 큰차인데 거의 꽉차네요. 단지 트램폴린만 넣었을 뿐인데...

2. Burnings 

그 다음은 버닝스에 들려봅니다. Level 2 쇼핑때 가장 사람이 많았던 곳이네요. 뉴질랜드 사람들은 DIY 열심히 하는거 같네요. 주차장 자리 찾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BBQ 장비랑, 숯, 이것저것 사봅니다. 뉴질랜드와서 BBQ 자주 하고 싶었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시간이 없었네요. (락다운 3주도...) 

바로바로 쇼핑해봅니다.

입구는 한쪽으로만 오픈했고, QR 코드 찍어야하네요.

버닝스 3 번째 방문인데, 이번이 가장 사람이 많은거 같았습니다. 카트가 모자를 정도

BBQ 가 여러개 있었는데, 일단 이번엔 간단한 숯 전용 BBQ만 사봅니다. 나중에 생활이 좀 더 안정적?으로 되면가스 버너도 사보고 싶네요. 

점심 시간

레벨 2 되니까 자유롭게 식당도 갈 수 있어서 좋네요.

시티에 유명한? 중식당 가봅니다.

짜장면, 탕수육, 짬뽕을 주문해서 먹는데 한국맛이랑 다를게 없네요.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앞으로 기회 될때마다 자주 올거 같은 느낌입니다. (Rock'n Wok, 45 Fourth Avenue, Tauranga)

식당 앞에 주차자리도 많고, 음식도 빨리 나오고, 가격도 착한편이고 (한국 중식당 보다 10~20% 정도 밖에 안 비싸네요.)

무엇보다 맛있네요! 

탕수육 사진, 사실 사진상으로는 살짝? 딱딱하지 않을까 했는데, 먹어보니 고기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아이들도 잘먹었네요.

그린홍합이 크게 2개 들어간 짬뽕, 이것도 한국맛 (맛있다는 뜻)! 양도 적당하고 만족스럽네요. 가격이 17 달러인가 그랬는데, 한국에서 요새 짬뽕 10,000원 정도하니, 20% 정도 밖에 안 비싸네요.

3. 한인마트

한인마트는 올때 마다 기분이 좋네요. 이것저것 사봅니다.

스파게티와 다른 국내 소면

사진만 봐도 맛있어 보이네요.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150달러이상 사서 15% 할인 받았네요. 많이 사야 이득...

 

4. Warehouse

이번에는 집에 오기전에 웨어하우스에 들려봅니다.

웨어하우스는 5분 정도 대기하면서 들어갔네요. 인원 제한이 오늘 갔던 쇼핑몰중 가장 까다로웠네요. (Kmart 가 가장 편하게 들어갔네요)

낚시대, 낚시 미끼, 재활용품 박스, 기타 물건등 구경해봅니다.

줄이 길긴했는데, 그래도 한 번에 여러명 입장해서 기다리는 시간은 길지 않았네요.

매장안에는 생각보다 사람이 적습니다.

낚시대는 구경만 해봤네요. 주말에 낚시를 가볼 예정인데... 과연 잘 잡힐지 !?

 

5. PAK'n SAVE

오랜만에 편하게 쇼핑하면서 맛있는것도 사봅니다.

정신없이 쇼핑해서 별도의 사진은 없고... 새로사본 IPA 맥주 사진만 있네요.

남은 시간에는 열심히 트램폴린을 조립해봅니다.

 

집에서 조립 준비중인 트램폴린...

생각보다 진짜 너무 커서 엄청 고생했지만...

야외에서 일단 위치시키고 조립시작...

이정도? 까지만 조립하고 일단 다음날에 다시 하는걸로.. 해가 져버렸네요. 바람도 엄청 불고

다시 아침부터 조립시작 :)

기둥을 쌓고, 위에 그믈도 연결하고

점점 완성 되가는 트램폴린

틈틈히 같이 조립중인 BBQ, 가격대비 크기가 커서 만족도가 높을거 같네요. 얼른 BBQ 도 해봐야 하는데

BBQ도 조립 완료

이제 집 뒷 마당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늘어났네요.

1. 골프 연습

2. BBQ

3. 트램폴린

 

뉴질랜드 코로나 Alert Level 2 후 바로 쇼핑한 보람이 있네요. 

하루 지출이 800달러를 넘었지만... 그래도 만족도가 높은 물건들 사서 기분 좋은 날이네요.

당분간은 밀린 쇼핑 하느라 바쁠꺼 같은 느낌이 :)

다음 쇼핑 목표는 서핑 보드! 

오늘은 아이쇼핑만 해봤네요. 서핑보드는 일단 1일 레슨 받은후에 구매할거 같네요.

점점 뉴질랜드 삶에 맞게 이것저것 사다보니 재밌어 지는 날들  :)

얼른 코로나 레벨 1로 완전히 없어져서 마음편히 남섬 놀러갈 날들이 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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