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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2년 살기 준비

뉴질랜드 오클랜드 MIQ 격리시설 Day-0 | 뉴질랜드 2년 살기

by 뉴질랜드 2년살기 2021. 7. 7.

#코로나19 #뉴질랜드 #뉴질랜드2년살기 #디지털노마드 #digitalnomade #Naumihotels #MIQ #newzealand #오클랜드 #auckland

뉴질랜드2년 살기 첫째 날.

코로나 격리시설 처음 겪는데
정말 운이 좋게 오클랜드 공항 바로 옆에 있는 호텔에서 격리 생활 시작

안내해주는 뉴질랜드 군복입은 사람도 만약 자기가 MIQ 고를 수 있다면 여기 고르고 싶다고 함.

여권이랑 MIQ 바우처 확인 후 호텔 룸으로 안내해줌.

신기 한게 흡연자 있는지 물어보면서 들어가기 전에 하나 필수 있도록 배려까지 해줌 (11명 탑승객 중에 1명 있었음) 코로나 음성 결과 나와서 블루밴드 받기전까지 마지막 흡연 될거라면서

그리고 술도 먹어도 되지만 많이만 먹지 말라고, (1일 와인 한 병, 맥주 6캔 구매 가능)

암튼 호텔 격리시설 들어갈때 내일 점심 뭐먹을 메뉴 고르라고 함 (식사에 진심인 나라 ㅎㅎ) 저녁 까지, 키즈 메뉴도 골라야함 (맥앤치즈 또는 너겟 &감자튀김)

정말 감동이고 고마운게 인천공항에서 붙인 모든 수화물을 여기서 받을 수 있고 호텔이다보니 짐 편하게 룸까지 옮길수가 있었음.

룸 생각보다 컨디션이 매우 좋고, 발코니도 있고, 아침마다 컵라면 (신라면) 도 받고 만족스러움. (MIQ 가 일반 호텔중에 몇 개를 MIQ 전용으로 만들다 보니 호텔마다 차이는 있지만 기본이 호텔급)

MIQ 이용하면서 계획했던 2년 살기 경비중에 2주치 렌트/생활비도 아끼게 되었다. (현재 주당 렌트/생활비 2,000 달러 계산중)

14일 동안 열심히 기록이나 열심히 남기면서 이제 렌트카, 렌트 하우스만 잘 알아보면 될거 같다.

두 번째 방 (커넥티드방에 있는 화장실), 욕조가 매우매우크다. 화장실이 건식 이어서 아이들 씻기는데 약간 불편하지만 그래도 따뜻한물 엄청 (뜨거움) 잘 나온다.

두 번째 방 TV. TV 가 2대 이다 보니 여러개를 마음대로 보기에 좋은듯.


아침 식사 메뉴 셋트,

귤 4개, 오렌지 쥬스 4개, 파이 4개, 빵 4개, 컵라면 4개. 여러가지 다양하게 줘서 집에서 아침 먹는거보다 잘 먹는 느낌. +@ 시리얼도 준다. (물이 아니라 기본으로 우유가 냉장고에 들어있어서 신기)

아침에 받은 모든 음식 한 번에 찍은 사진 .

점심 먹기 전에 온 간식

처음에는 점심인데 왜이리 가볍지? 했는데;;

아침과 점심 사이에 나온 간식류. 매일 이렇게 주는건가;;

칩스랑 초코바 등 살이 엄청 찔거같은 간식이 사람 수 다로 나온다... 다 먹으면 2 주간 최소 5 kg 은 찔거 같은 느낌

티비는 이것저것 영어로 잘 나온다. 올림픽 기간되면 시간 보내기는 좋을듯. 아쉽지만?다행히도? 우린 그떄 쯤에는 새로 구한 집에 있지 않을까 싶음.

점심 시간에 노크 소리가 나서 문 열어본 상황.

매일 매끼 식사가 사진처럼 배달로 온다. ㅎㅎ 설거지 없는 2주 격리 생활 나쁘지 않은듯 (영주권자 및 시민권자는 무료, 코로나 유행 전에 해외 거주하가 뉴질랜드 돌아온 경우만)

격리중인 호텔에서 바라보는 바깥 풍경

공항 근처 호텔이라 예쁘진 않지만 하늘이 일단 다르다.

남태평양 하늘은 정말정말 맑다.

키즈 메뉴중 하나인 치킨 너겟이랑 감자튀김.

아이 메뉴는 어른 메뉴랑 비교해서 부실한거 같다. (치킨 너겟 맛잇긴 함)

점심으로 나온 퀘사디아

크게 2개가 있어서... 하나만 먹어도 배부르고 느끼함이 몰려온다. 뭔가 청량한 마실게 같이 없어서 인지도.

스팀드 야채랑 생선 요리, 이것도 키즈 메뉴인데 어떻게 하다보니 이게 제일 괜찮은편 이었다. 조금 남겼지만 하루종일 방에만 있다보니 왔다갔다 하면서 결국 다 먹음 :)

뉴질랜드 격리시설 웰컴팩, 안에 자세한 내용이 있다.

1. 격리시설
2. 검사 일정 및 양성 / 음성에 따른 앞으로 계획
3. 음식, 룸서비스, 청소 서비스, 쓰레기 처리는 방법 등 정말정말 자세하게 안내되어 있음.

점심 먹고나서는 보드게임 도블 하면서 시간 보내기 하루가 꽤 길기 때문에 놀거리 준비하지 않으면 정말 시간 안가는거 같다.

보드 게임 : 루미 큐브, 체스, 가족 시간 보내기 좋은듯

노트북 하나도 (사실 데스크톱 PC는 해상 운송중)

뉴질랜드 격리 시설에 미리 준비하면 좋은 것들 간단하게 정리 (너무 당연한 돼지코 등은 생략)
1. 14 일은 꽤 긴 기간이기에 놀이거리 필수 (보드 게임, 아이패드, 컴퓨터 등)
2. 가위 & 유아 식기 (포크, 나이프, 칼은 여기서 제공)
3. 편하게 신을 수 있는 신발 & 실내화
4. 드라이기 필수라고 검색해서 가지고 왔는데 여기 호텔은 드라이기 2개나 있었다. (방이 2개)

사실 뉴질랜드 격리시설 어디 걸릴지 걱정이 많았는데 오클랜드면 우버이츠로 뭐든 먹을 수 있어서 걱정이 없다.

격리 첫째날 오후 3시 쯤 코로나 검사 받으러 리셉션 데스크 쪽으로 감.

확인서류 (이름, 생년월일 등) 서명해서 내고 검사 받는다.
한국이랑 다르게 코 검사만 하면 한국보다는 어른 기준으로 조금더 아프고 아이 기준으로는 훨씬 안아프다.

아침, 간식, 점심, 저녁 먹고 놀면서 뎅굴뎅굴

뉴질랜드 첫날 이렇게 지나간다.

얼른 첫 번째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으면 좋겠다.

만약 양성이면...상상하기도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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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일이 없이 방에만 있다보니 저녁까지 먹었다.

저녁 메뉴도 비슷비슷, 저녁 식사 오기 전에 배고파서 아침에 받은 컵라면 먹기 (전기 포트 기본 호텔에 있음)

신라면은 역시 맛있다.

점심이랑 비슷해보이지만 그래도 메인 2개는 다름... ㅎㅎ

저녁 먹고 마지막으로 루미큐브 다 같이 하면서 시간 보내고 뉴질랜드 첫째날 끝.

아프지 않고 무사히 격리 시설에서 나왔으면 좋겠다.

오늘 뉴스 보니 한국에서는 다시 코로나 확진자 1,200명 넘고 더 심해진거 같다. 원격 수업 얘기도 나오고. 적절한 타이밍?에 한국에서 뉴질랜드로 온거 같다.

코로나가 얼른 종식되어서 2년간 지인들도 많이 놀러오고 마음편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뉴질랜드 하늘부터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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