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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일상

뉴질랜드 타우랑가 | 파파모아 비치 모래놀이

by 뉴질랜드 2년살기 2021. 8. 15.

오늘은 진짜진짜 하늘이 맑은 날이네요.

파란하늘!! 타우랑가는 정말 날씨가 좋네요.

겨울인데도 낮에 따사로운 남태평양 햇빛 맞으면 이게 진짜 겨울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첫째 아이 학교 끝나기 전에 바로 근처에서 커피 한잔 사서 가봅니다.

여기는 아침마다 야외 테이블에 사람들이 앉아 있어서 부러웠던 곳인데, 드디어 처음 가보네요.

주차도 편리하고, 가게 커피 종류도 많고, 가격도 적당하네요.

뉴질랜드는 아이스커피의 경우 가격이 꽤 높아서 그냥 뜨거운 커피 먹게되네요 (아이스커피는 얼음 비율이 이상한지, 맛 없던적이 몇번 있네요)

한약 같이 썼던 Long Black. 그래도 한국에서 늘 투샷 커피를 마셔서인지, 생각보다는 먹을만 했네요.

카페인 충전 열심히 하고 아이 데릴러 출발.

걸어서 초등학교 등교/하교 할 수 있는 곳에 집을 구해서 경치 구경하면서 걷는 재미가 있네요.

초록초록 잔디, 파랑파랑 하늘

학교 앞에서 걸어온 길을 보고 사진 한 장 찍어봅니다.

교실 앞에서 기다리면서 커피 사진 한 장.

햇빛은 뜨거운데, 겨울이다보니, 바람 불고, 그늘에가면 쌀쌀하긴 하네요.

정확히 2:30분, 학교벨이 울리고, 첫째 학교, 한국은 초등학교 1학년이면 12시~12시 30분 사이에 끝나지만, 여기는 학년에 상관없이 8:30분 시작해서 14:30분 끝나니 좋네요. (학교에 6 시간 ㅎㅎ)

끝나고 잠깐 학교 테니스 코드에서 배드민턴이랑, 소프트볼? 비슷한 걸로 테니스 연습해봅니다.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배드민턴은 포기했고, 테니스는 아이가 아직 어려워 하네요.

일찍 학교 마친 둘째랑, 첫째 둘다 데리고 파파모아 비치로 모래놀이 하러 가봅니다.

무료였나? 동전 BBQ 기계도 보이네요.

날씨가 좋으니 진짜 윈도우 바탕화면 느낌 나네요.

교복 입고 모래놀이 중인 아이들, 조개 껍데기가 워낙 많아서 산을 만들고 있는 아이들이네요.

진짜 하늘이 맑고 바다는 파란색이어서인지, 수평선 구분이 확실하게 되네요.

파파모아 비치 좋은점은 편의 시설이 꽤 잘되어 있습니다.

쓰레기 통도 종류별로 분리되어 있어서 갖고온 쓰레기 처리 하기가 편하네요.

그리고 근처 파파모아 플라자 까지도 걸어갈 수 있어서 음료나 식사 해결하기도 좋네요.

화장실도 있고, 무엇보다, 손발 씻는곳도 편하게 있어서 모래놀이 하고 정리하기 편한곳이네요.

파파모아 비치 주차장 사진 입니다.

아침 일출이 뜨기도 하는곳인데, 진짜 차에서 보는 뷰가 환상적이네요.

차안에서 바로 보이는 태평양 바다

멀리 마운트 마웅가누이가 보이네요.

날씨가 맑으니 햇살이 너무 강한게 약간 문제긴 하네요. 낮에는 상관 없지만, 해질 무렵이 되면 햇빛도 강하고, 바다에 반사되는 햇빛도 진짜 강렬하네요.

인천공항 떠났던 기억이 생생하고, 지루했던 MIQ 생활이 생생한데 어느새 초등학교 다닌지 1주일이 지나고 있네요.

아직 겨울이라 물놀이는 쉽지 않지만, 앞으로 2년 간 매일매일 파란 바다와 눈부신 모래 보면서 놀겠네요.

https://youtu.be/V6dwRAnJb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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