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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여행

뉴질랜드 주말 여행 | 호비튼 무비 세트 호빗 & 반지의 제왕 촬영지

by 뉴질랜드 2년살기 2021. 9. 26.

오늘은 즐거운 토요일, 간단하게 1시간 거리에 있는 호비튼 무비 세트에 다녀왔습니다.

어렸을때 재밌게 봤었던 반지의 제왕! 그리고 호빗 영화촬영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오클랜드에서는 차로 2시간, 마타마타/로토루아 출발 투어 버스가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는 타우랑가에 살고있어서 자차로 1시간 이동해서 갔네요. 

예약은 아래 사이트를 통해서 할 수 있습니다.

영화촬영지가 사유지 목장 안에 있다보니 개인 투어가 불가능한 곳입니다. (구글 지도에 나오지만, 목장으로 들어갈 수 없는 구조)

https://www.hobbitontours.com/

어른 입장료 : 1인당 89 달러

8세 미만 어린이 : 무료 !!

 

Hobbiton™ Movie Set Tours

In the heart of New Zealand, step into the lush pastures of the Shire™ with a guided walking tour of Hobbiton™, as featured in The Lord of the Rings and The Hobbit Trilogies.

www.hobbitontours.com

너무 이른 시간에는 안개 때문에 날씨가 안좋을 수 있기 때문에 해가 충분히 10시 이후로 예약 하는게 예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른시간에 예약하면 여행 일정 시간 절약도 되고, 안개낀 멋진 모습도 볼 수 있긴합니다.

멀리서도 쉽게 찾을 수 있고, 주차 걱정도 없고, 기념품, 카페, 화장실 다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9시 30분 투어 버스 출발이었는데 15분 전 까지 도착했네요.

아이들 핫 초코 2잔 주문 했는데 테이크아웃 잔도 예쁘네요. 귀여운 마시멜로 2개도 같이 나옵니다.

뉴질랜드는 좋은점이 관광지 바가지가 없는거 같네요. 어딜가도 플랫화이트를 4.5, 핫초코도 비슷하고, 다른 메뉴도 동네 카페와 가격 차이가 없네요.

투어버스를 타고 호비튼 마을로 출발합니다. 바로 앞에 사유지 목장안으로 들어가면서 투어 가이드가 설명을 열심히 해줍니다.

영화 세트 제작하는데 2년이 걸렸는데 촬영은 12일 만에 끝났다고 하네요. 

일단 멋진 경치먼저  포스팅 해봅니다.

호비튼 마을 :) 정말정말 예쁘네요. 사실 호빗 영화는 안봐서 무슨 내용인지 모르고 반지의 제왕 프로도만 기억나네요.

호비튼 마을 투어하고 집에와서 바로 반지의 제왕부터 다시 보기 시작했네요.

소품하나하나가 정말 예쁜 호비튼 마을! 진짜 난쟁이가 살거 같은 느낌이네요.

저 멀리 보이는 프로도 집 까지 다 불러볼 수 있습니다.

드론으로 촬영해보면 정말정말 예쁠거 같은데 불가능입니다... Air Traffic Control 는 제한이 없는데 사유지 이다보니 허가가 안나네요.

투어버스 타고 천천히 10분정도 걸어가면 호비튼 마을 입구에 도착해서 천천히 걸어가게 됩니다.

어딜봐도 예쁜 호비튼 마을

가이드를 따라서 마을 전체를 둘러보게 됩니다. 높은 곳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멀리멀리 양 목장이 보이는것도 신기하네요! 한국도 주말에 근교 놀러가면 예쁘지만, 진짜 집에서 1시간 거리에 이런곳이 있다니 뉴질랜드 놀라운 곳이네요! 

 

이렇게 예쁜곳이 차로 1시간 거리라니! 여기는 애들과 반지의 제왕 / 호빗 영화 다시 보고서 다시 올거 같네요.

전체 마을 한 바퀴 돌아보면 그린 드래곤으로 와서 음료/간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1인당 음료 1잔 무료이며 맥주/진저비어 등 고를 수 있습니다.

입장이 무료인 아이들도 음료 1잔씩 주네요! 진짜 어린이 천국 같네요. 뉴질랜드

다시봐도봐도 예쁜 뉴질랜드 호비튼 마을

영화 촬영지를 보고 다시 영화를 보니 느낌이 남다르네요. 영화 촬영할때는 이 경치에 사람이 바글바글 했던건데, 어떤 느낌 이었을지

글도 잘 모르지만... 지도 보는걸 좋아하는 둘째 입니다. 플라키키 모자를 쓰고 다녔더니 

가이드가 Flat? 무슨 글씨냐고 물어봤네요. ㅎㅎ

이렇게 경치가 멋있는데... 바닥에 있는 개미에 더 관심을 보이는 둘째... 

아이들 키와 비교하면 호비튼 마을 비율이 어떤지 볼 수 있습니다. 장식/소품 하나하나 너무 아기자기해서 예쁘네요.

술통? 마차 비슷한곳에도 앉아서 놀아봅니다.

진저비어라 비스킷 먹으면서 잠시 쉬어 봅니다.

안에 벽난로 나무 타닥타닥 소리가 듣기좋네요.

우리 부부도 스콘이랑 같이 진저비어 먹으면서 잠시 쉬어봅니다. 

뭔가 합성 같은... 사실 같지 않은 마을에 다녀온 느낌이네요!

어떻게 하다보니 타우랑가에 살게됐는데 근교에 놀러갈곳이 많아서 좋네요.

로토루아도 차로 1시간 거리 (루지, 미니골프, 온천 체험)

호비튼도 차로 1시간 거리 

바다는 걸어서 5분... 차로 15분이면 낚시 포인트까지 가능하고

날씨 좋은 뉴질랜드 주말 일상! 오전은 이렇게 시간을 보내봅니다. 

이렇게 경치 예쁜곳을 여행하면 늘 아쉬운점이 '아! 내 생에 다시 이런곳 올 수 있는 기회가 올까? 또 언제 올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뉴질랜드 살고 있다보니 차로 1시간 거리이고, 가격도 크게 비싸지 않으니 놀이공원 가는 기분으로 언제든지 놀러 올 수 있어서 좋네요. 

아이들과 반지의 제왕, 호빗 영화 다 본 다음에 다시 또 와봐야 겠습니다.

정말정말 예쁜 호비튼 마을! 뉴질랜드 여행 한다면 꼭 1번은 들려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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