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질랜드 여행

뉴질랜드 5살 7살 로토루아 홀스 트래킹 (영상 포함)

by 뉴질랜드 2년살기 2021. 9. 21.

로토루아 홀스 트래킹 체험 중 사진 한 장 / 합성 아님 

타우포에서 1박하고 타우랑가로 돌아오는 길에 들린 rotorua horse trekking lake okareka 입니다. 

로토루아 시내와 약간 거리가 있지만 (차로 10분?) 진짜 너무너무 경치가 좋고 멋있기 때문에 진짜진짜 강력 추천합니다!

예약은 아래 링크를 통해서 했습니다.

https://www.treklakeokareka.co.nz/

 

Home | Trek Lake Okareka

Rotorua pickups available !

www.treklakeokareka.co.nz

30분 코스부터 3시간 코스 까지 다양하게 있으며 가격도 $50 달러부터 150 달러까지 있네요. 

저희는 1시간 30분 코스, 90 달러로 했습니다. ($90 x 4 = $360 달러)

아이2, 어른 2 해서 360 달러 나왔고 이메일로 미리 예약 후 현장에서 현금 결제했네요.

뉴질랜드 나이도 5살, 7살 어린이도 했기 때문에 가족이 즐기기에 정말 좋은거 같네요. 

아이들은 가이드가 말 목줄을 직접 잡고 끌어주기 때문에 걱정할게 없었습니다. (가이드가 말 타면서 어린이 탄 말 목줄을 잡음, 아래 사진/영상 참조) 

다만 1시간 30분 가량 화장실도 없고, 말에서 내리지 않기 때문에 미리 아이들 화장실만 다녀오면 될거 같네요. (말 타는 곳에 화장실 있음)

아이들이 뿌듯한 표정을 짓고 있는데, 이땐느 말 다 타고 내려서 찍은 사진 이네요.

처음에 말 타는거 엄청 해보고 싶다고 했는데, 막상 말타니 무서워서 둘째는 울고, 내려달라하고 (타고/내리기가 어려워서 어떻게 해줄수가 없었네요) 첫째도 무섭다고하고, 약간 멘붕이 왔는데 그래도 잘 달래서 말 타고 움직이기 시작하니 울진 않았네요.

저도 이렇게 제대로된 말 타고 트래킹은 처음이라 살짝 (약간 많이) 긴장이 됐지만, 경치가 정말 끝내줘서 다음에도 꼭 다시 하고 싶은 체험이었네요.

홀스 트래킹에 어울리는 부츠는 미리 준비했습니다.

헬멧은 기본으로 제공합니다. 

첫째 딸이 탈 말, 이름은 잊어버렸네요.

둘째가 탈 말, 약간 얼룩무늬? 젖소 느낌이 있는 말;

어린말? 아직 교육 중인 말들ㅎㅎ말이 상당히 많았던걸로 기억하네요.

주차장 바로 앞에서 찍은 사진 입니다. 구글맵애 정확하게 위치가 나오기 때문에 찾아가기 쉽습니다. 

생각보다 말 타니 너무 높아서 아이들이 겁을 먹었던거 같네요. 

어른은 받침을 하고 타지만, 아이들은 안아서 잘? 태워줘야 합니다. 둘째는 가벼워서 괜찮았는데, 첫째는 말 타는거부터 쉽지 않았네요.

약간? 상당히 긴장한거 같은 둘째 (아들)

말타고 일단 출발해 봅니다. 앞에 가이드가 안보여서 혼자 타는거처럼 보이는 사진 이네요. 

말은 천천히 걸어가기 때문에 진짜 말 안장만 잘 붙잡고 있으면 아이들도 안전하게 체험 할 수 있습니다.

양, 소들이 많은 목장 한복판을 지나가는 중입니다.

목장으로 올러가는 길이 진짜 호수도 보이고 경치가 너무너무 아름다운데 이때 까지만 해도 두손으로 말 목줄을 잡고 있어서 사진을 못 찍었네요. 

두손으로 잘 잡아야해서 한손으로 핸드폰 카메라 꺼냈다가 다시 넣었다가 하기가 생각보다 어렵고 무서웠네요. (카메라 놓칠까봐) 

말 체험 할때는 목걸이를 카메라에 연결 하던가 (떨어뜨림 방지) 아니면 고프로 같은 카메라를 헬멧이나 옷에 연결해도 좋을거 같습니다.

경치가 진짜진짜 어마어마하게 좋은데 일일이 다 찍을수가 없네요. (한손은 반드시 말 목줄을 잡아야해서 한 손으로만 카메라 사용해야 하는데, 말은 계속 움직이고, 불안하고 ;;)

둘째가 타고 있는 말, 두 번째 가이드가 말 목줍을 붙잡고 있네요. 목장은 입구가 전부 잠겨 있어서 말을 탄 채로 문을 열고 닫고하네요

오른쪽에 새끼양 보이시나요?

농장 한복판을 지나가기 때문에 진짜 새끼양 엄청 많이 봤네요.

첫째 목줄 잡고 있는 가이드 

우리 부부는 각각 말타고 움직였네요 (어른2, 아이2, 가이드 2) 

발로 차면 발은 앞으로 가고, 왼쪽 줄 잡아 당기면 왼쪽으로 가고, 오른쪽 줄 잡아 당기면 오른쪽으로 가고, 양쪽 줄 세게 잡아 당기면 멈추고. 신기하긴 했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말 잘듣는 말 

믿기지 않는 뷰! 그것도 말타고 가니 진짜 옛날 반지의 제왕 절대 반지 찾으러 가는 느낌이었네요.

그리고 모든 소는 지나가는 말을 쳐다보네요. 뭔가 시선 집중되는 느낌.

말에서 내리기 전까지는 계속 긴장한 표정의 둘째, 이때가 아마 1시간 가량 지났을텐데 그래도 중간에 울지않고 얌전히 잘 타고 있었네요.

뭔가 말 색깔이 알록달록이다보니 젖소 같은 느낌이 ㅎㅎ;

얼굴까지 사진에 나오니 확실하게 말이 맞긴 하네요.

이제 다시 농장 밑으로 내려갑니다. 지금 위치에서 오른쪽 뷰가 진짜 멋있는데 사진 찍기가 쉽지 않았네요.

로토루아 홀스 트래킹 영상은 아래를 보시면 됩니다.

 

 

홀스 트래킹 체험후 바로 타우랑가 집으로 돌아왔네요.

토/일 주말 1박 2일 동안 

1. Waimangu volcanic valley  체험 + 점심

2. Huka falls and spa thermal park + 저녁

3. Airbnb taupo 1박, 시티 및 선데이 마켓 구경 +  점심

2021.09.20 - [뉴질랜드 여행] - 뉴질랜드 주말 여행 | 타우포 호수 뷰 Airbnb 숙소 강추

4. Rotorua horse trekking 

5. 주유비 및 간식 

자차로 간단하게 다녀온 여행 같은데 순식간에 1,000 달러 정도 쓰게됐네요.

다음주에는 해밀턴/마타마타 호비튼 여행이 목적이었는데 현재 뉴질랜드 코로나 상황 때문에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다음주만 지나면... 이제 뉴질랜드 Term 3 방학이네요. 원래 계획은 이번 아이들 방학때 남섬 여행이었는데 아직은 코로나 불안하니, 북섬에서 차로 이동할 수 있는 곳만 가볼 계획입니다. (코로만델, 로토루아, 기타 등등) 

로토루아는 이번이 2 번째 여행인데 다음번에는 스카이라인과 루지를 꼭 체험해 보고 싶네요. 

2021.09.09 - [뉴질랜드 여행] - 뉴질랜드 일상 주말 나들이 | 로토루아 소풍

매일매일이 여행 같으며 재밌는 일상인 뉴질랜드 :) 

일반적인 가족/여행/워킹홀리와 다르게 저희는 정말 놀고/여행만 하고 일을 안해서인지 느낌이 다르긴 하네요.

인생에 있어서 이렇게 시간 보내도 될지 모르겠지만...ㅎㅎ; 후회 없는 삶을 위해 오늘도/내일도 2년만 열심히 놀아보려고 합니다. 

 

댓글